마을안내

꽃지해안

  • 2023-09-14

꽃지해안


할미할아비 바위가 선물하는 일몰풍경, 충남 안면도 꽃지

 

추워질수록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해안이 있으니 안면도 꽃지(방포마을)다. 봄여름가을이야 여행하기 좋은 때니 관광객이 많은 게 당연하지만, 겨울 꽃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일몰명소라 소문났기 때문이고, 이리 몰리는 사람 어깨마다 카메라가 걸려있다. 주말만 그런 게 아니라, 평일에도 맑은 날이면 낙조 시간 전부터 사진가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. 꽃지해수욕장 앞의 두 솔섬 중 왼쪽이 할아비바위이고 오른쪽이 할미바위이다. 계절에 따라 두 바위를 중심으로 한 낙조위치가 달라지지만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사이 혹은 좌우 곁에 넣고 촬영한 이미지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정도나 사진가들에게는 너무 흔한 이미지. 한동안 꽃지해수욕장 주변에 솟대가 세워져 있어 색다른 일몰풍경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, 이때는 굳이 할미할아비 바위 위치와 일몰지점을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았다. 촬영위치 선점을 위해 4시부터 몰려드는 사진가들 사이에 삼각대를 세우고, 일몰시간을 기다리는 중 남여 관광객들이 모델인 듯 솟대주변을 오간 덕에 분위기 있는 일몰풍경을 촬영할 수 있었다. 날씨가 워낙 맑아 셔터스피드를 1/125초에 맞춰 연속 촬영했다.

이용안내

  • 주소

  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

  • 주차여부

    가능

  • 신용카드여부

    가능